<목포의 눈물>과<돌아와요 부산항에>그리고<나그네 설움><고향역>등의 노래에서
공통적인 주제는 고향이다.
고향에 돌아가고 싶은 향수이고 고향을 떠나온 애수를 노래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고향을 노래하는 가사에는 눈물,달,꿈,꽃,나그네,미련,어머니,그리운,외로운 등의
단어가 자주 등장 하고 있다.
죽어서라도 돌아가고 싶은 고향이니 살아서는 얼마나 더 간절 하겠는가?
추석에는 보름달이 뜬다.
이번 추석에는 날씨가 하수상해서 보름달을 볼 수 있을지 의문이지만...
달은 서울에도,충청도,경상도,전라도 어디에도 뜨며 어쩌면 자연 현상의 하나일
뿐이지만 달을 보며 그 달이 내려다보고 있을 고향을 그리게 되는 것이다.
나는 이번 명절이 타향에서 보낸지 십년을 넘기고 있다.
그래서 명절만되면 더 외롭고 더 그리운지도 모른다.
내가 나고 자란 땅이며 뿌리와도 같은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은 귀소본능은
그래서 명절에 더 간절해 진다.
고향에서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있을 많은 분들이 한편으로 부럽기까지 하다.
세상 가운데 우리는 비록 나그네와 같은 신분 이지만 믿는 우리는 돌아갈 본향
영원한 처소가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고향에 머무시는 동안에는 각박한 살림살이,외로운 타향살이는 잠시 잊으시고
고향에서 꾸는 꿈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주 안에서 좋은 명절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