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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사랑받는 자의 삶

본문 / 6: 9-12

 

1. 목표지향적 삶

사람이 자기 인생에 어떤 목표를 가진다면 자연히 그 목표에 대해 관심을 두고 살게 될 것입니다. 자신의 삶의 모든 방향도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것으로 나아가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신자에게는 어떤 인생의 목표가 있어야 하겠습니까? 하나님을 믿는 것입니까? 천국입니까?

물론 하나님을 믿는 것이나 천국이 인생의 목표가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과연 우리에게 하나님과 천국을 인생의 목표로 삼을 자격과 권리가 있는가를 생각해 보아야만 합니다. 그리고 다 아시는 것처럼 결론은 우리에게는 자격과 권리가 없다입니다.

자가 하나님을 믿는 것은 하나님이 나에게 다가오셨기 때문에 되어진 일이지 결코 내가 목표로 삼아서 되어진 것이 아닙니다. 천국 역시 하나님의 은혜의 결과인 것이지 내가 천국을 목표로 삼아서 일한 결과가 아닌 것입니다. 신자의 인생은 오직 하나님이 이끄시는 것에 순종할 뿐입니다.

그러므로 굳이 인생에 목표를 둔다면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어야 한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럴 때 신자의 모든 관심은 내게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의 말씀에 있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이 무엇을 말씀하시는지 또 무엇을 기뻐하시고, 무엇이 하나님의 뜻인지에 관심을 두며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은혜를 바로 알고 누리며 사는 신자입니다.

노아가 방주를 지은 것 역시 관심의 문제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관심을 가지고 그 말씀에 순종했기에 방주를 짓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그 시대에 다른 사람들은 먹고 마시고 시집가고 장가가는 것이 관심이었습니다. 즉 먹고 사는 문제가 그들의 전부였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함께 보고 있는 도의 초보를 버리라는 말씀도 이러한 관심의 문제와 연결이 됩니다. 그리스도의 도의 초보는 관심을 자기 자신에게 둔 수준을 말합니다. 비록 입으로는 하나님을 말하고 신앙을 말하나 그가 바라고 원하는 것은 오직 자신의 유익뿐입니다. 하나님이든, 신앙이든 결과는 자신을 유익하게 하는 것으로 맺어지기를 원하는 것이야말로 도의 초보라는 것입니다.

래서 도의 초보에 머문 사람은 무엇을 해도 주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위해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을 바르게 알고 또 바른 목표를 정하는 것이 믿는 자들에게는 너무나 중요한 것입니다.

 

2. 하나님의 은혜

오늘 본문 9절에 보면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이같이 말하나 너희에게는 이보다 더 좋은 것 곧 구원에 속한 것이 있음을 확신하노라”(6:9)고 말합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앞에서 말하기를 신앙이란 중간에 중지될 수 없는 중대한 것임을 말합니다.

한번 비췸을 얻고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성령에 참여한 바 되고 말씀과 내세의 능력을 맛보았으면서도 타락한 자들은 다시 새롭게 하여 회개케 할 수 없다는 이 말씀이 의미하는 바가 결론적으로는 신앙은 중지될 수 없이 계속되어야 할 문제임을 언급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능력으로는 신앙을 계속 유지하고 지킬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를 지키시고 인도하시기에 그 능력에 의해 중지되지 않고 끝까지 나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너희에게는 이보다 더 좋은 것 곧 구원에 속한 것이 있음을 확신하노라는 말을 하는 것입니다. 이보다 더 좋은 것이라는 것은 신앙을 포기하는 그런 사람들이 될 수 없다는 것이며, 때문에 구원에 속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구원에 속하였다는 말은 아직 구원을 얻지 못하였는데 점점 구원에 가까워진다는 뜻이 아니라, 구원의 확실성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왜 그런 것입니까? 하나님이 사랑으로 우리를 섬기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말씀을 표준새번역 성경으로 보면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이렇게 말하지만, 여러분에게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더 좋은 것이 있다는 것을 확신합니다.”(6:9/표준새번역)고 합니다. 또한 우리말 성경으로도 보면 그러나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이렇게 말하지만 여러분에게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더 좋은 것들이 있다고 확신합니다.”(6:9/우리말 성경)라고 합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결국 신앙은 중간에 포기되거나 중지될 수 없는 것입니다. 신앙은 우리 힘과 능력으로 아닌 오직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으로 유지되고 세워져 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앞서 말한 대로 신자의 구원은 포기될 수 없습니다. 우리의 실수와 허물에도 불구하고 구원은 결코 포기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힘과 능력으로 구원에 다가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사랑으로 우리를 섬김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구원의 자리에 붙들어 놓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세상 사람에 비해 신자의 탁월한 점입니다. 우리가 탁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 안에 있는 신자라는 존재가 탁월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하나님을 높이고 자랑하는 것이 신자의 목표가 되어야만 하는 것이고, 그것이 또 신자의 존재 이유이기도 한 것입니다.

오늘 본문 10절에 보면 하나님은 불의하지 아니하사 너희 행위와 그의 이름을 위하여 나타낸 사랑으로 이미 성도를 섬긴 것과 이제도 섬기고 있는 것을 잊어버리지 아니하시느니라”(6:10)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사랑으로 성도를 섬긴 것과 이제도 섬기는 것을 잊어버리지 않는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섬김받은 우리가 지금도 여전히 그 하나님의 사랑으로 섬김받으며 살아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사랑을 잊어버리지 않으시기에 구원은 포기되지 않는다는 말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러한 사랑으로 성도된 우리에게 있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3. 신자의 마땅한 삶

오늘 본문 11절부터 보면 “11. 우리가 간절히 원하는 것은 너희 각 사람이 동일한 부지런함을 나타내어 끝까지 소망의 풍성함에 이르러 12. 게으르지 아니하고 믿음과 오래 참음으로 말미암아 약속들을 기업으로 받는 자들을 본받는 자 되게 하려는 것이니라”(6:11-12)고 말합니다.

여기서 부지런함, 끝까지, 게으르지 아니함, 믿음과 오래 참음 등 이런 표현들이 말해주는 것은 무엇이겠습니까? 신자란 하늘나라를 향해 나아가는 존재입니다. 이 일에 모든 관심을 둘 것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위엣 것을 바라보고 열심히 나아가는 것이야말로 하나님의 사랑으로 섬김받은 신자의 본분이라는 것입니다.

신자가 그리스도의 도의 초보를 버려야 하는 이유가 이것입니다. 도의 초보에 머물러 있는 것은 소망의 풍성함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세상의 풍성함에 머물려고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신자에 대해 포기함이 없으십니다. 열심과 의지로 우리를 하늘나라에 들어가게 하실 것입니다. 이것을 위해 지금도 또 앞으로도 우리의 모든 인생에서 사랑으로 우리 모두를 섬기실 것입니다. 이것을 잊지 않고 천국을 향한 소망의 풍성함으로 열심히 부지런히 살아가는 것이야말로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신자다운 모습인 것입니다.

어떤 특정한 행위로 하나님을 섬기겠다는 생각은 하지 마십시오. 그러한 생각을 가지게 되면 우리의 열심은 결국 신앙이라고 생각되는 특정한 행위에 쏟아붓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남들이 하지 않은 일을 하는 자신이야말로 신앙이 특출하다는 생각을 갖게 될 위험이 있습니다.

소망의 풍성함으로 부지런히 살아가는 삶은 어떤 특정한 행동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닙니다. 소망의 풍성함으로 부지런히 살아가는 신자라면 무엇을 하든 천국을 바라보게 될 것입니다. 즉 세상이 목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때문에 어떤 일에서든 감사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무슨 일을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날마다 소망으로 사는 것이 중요하고 믿음으로 사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나님의 사랑으로 섬김받으며 살아가는 신자에게는 세상이 큰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이 클 뿐입니다. 이처럼 큰 사랑을 높이고 자랑하는 것이 신자의 할 일이며 책임인 것입니다. 전도해서 사람 하나를 교회로 끌어오는 것보다, 하나님의 섬김을 받으며 살아가는 삶의 그 자리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증거하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어떤 일에서도 흔들림이 없이 주님을 의지하며 굳건히 사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이 일에 부지런하고 열심이 있어야만 합니다.

자는 가난해도 주님의 사랑 안에 있고, 부해도 주님의 사랑 안에 있습니다. 누구든 하나님의 섬김 덕분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즉 세상의 것으로 채워 넣어야 할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세상 것으로 채워야 할 것이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곧 관심을 세상에 두고 있다는 증거가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빌립보서 3장에 보면 “13.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14.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3:13-14)고 말합니다. 사도 바울의 인생이 무엇을 향해 있는가를 말해주는 구절입니다. 오늘 우리는 인생의 방향을 사도 바울과 일치되게 수정해야 할 것입니다. 조금 고치는 인생 수정이 아니라, 완전히 방향을 바꾸는 것입니다. 완전한 새로움인 것입니다.

자가 소망할 것은 이미 확고합니다. 사랑을 받았으면 사랑에 합당한 것이 맺어져야 합니다. 과연 나에게서 그것이 맺어지고 있는가를 살피시기 바랍니다. 삶의 의미 자체가 달라야만 합니다. 신자라는 것을 심적으로 느끼고 생각하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 신자 됨의 근거인 하나님의 사랑과 섬김에 깊이 녹아들고 그것을 증거하는 것이 내가 살아가는 삶의 이유임을 받아들여야만 합니다.

리고 이 일에 부지런하고 끝까지 힘쓰고 이 일을 위해 오래 참으며 살아가는 그가 바로 사랑받은 자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섬김을 항상 생각하고 묵상하면서 사랑받은 신자답게 살아가는 일에 힘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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