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방문자 수

방문자수

전체 : 4,202,488
오늘 : 33
어제 : 281

페이지뷰

전체 : 78,626,127
오늘 : 146
어제 : 1,140
2010.10.24 16:30

처음처럼 뜨겁게

조회 수 167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눈길 머무는 곳곳마다 절경입니다.

말문을 막는 절경이 오히려 표현력의 차이를 사라지게 만드는 것이 신기합니다.

내가 느끼고 있는 이 가을을 모두가 겪고 있는 까닭에 지금은 어떤 미사여구도 필요치

않을 것입니다.

질박한 한마디 말만으로도 십분 공감을 불러오는 이심전심의 시간ㅡ

참 좋은 가을입니다.

 

젊은날 사랑은 처음처럼 영원히사랑할 것을 맹세합니다.

봄꽃처럼 눈부시고 향기로운 격정의 질주 속에 세월의 무게를 알 수 없기에 영원을 

기약합니다.

 

처음처럼 사랑한다는 것은

처음의 그 떨림과 뜨거움을 변함없이 간직하겠다는 다짐이자 확신입니다.

 

중년의 나이라 하여 열광적인 감정이 시들어 버린 것은 아닙니다.

중년에도 청춘의 눈부심은 여전한 동경이지만,

봄꽃이 가을에 이르지 못하는 것 또한 알고 있습니다.

 

봄꽃보다 더 아름다운 가을을 이야기 하는 중년이라면

마지막까지 절정을 향해 타오르는 단풍의 간절함을 닮을 일입니다.

마침내 온몸을 내던지는 비장함이야 흉내내기 힘든 아름다움이겠지요.

 

하여 중년의 사랑에겐 매순간 마지막인 듯 사랑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처음처럼 뜨겁게!

마지막처럼 간절하게 !

 

신앙 생활도 처음처럼 뜨겁게 !

마지막처럼 간절하게 !

 

내주에는 날씨가 영하로 떨어진다고 합니다.

절정의 시간입니다.

행복하고 건강한 주말되십시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 10월 31일 주일1부 특송 28 관리자 2010.11.01 18701
» 처음처럼 뜨겁게 2 김현수 2010.10.24 1678
16 10월24일 워십경연대회 7 관리자 2010.10.24 1953
15 2010년10월3일주일1부 열린중창단 "축북 받은 나라여" 12 관리자 2010.10.03 1608
14 고향 4 김현수 2010.09.23 11814
13 상처 그리고 통증 2 김현수 2010.09.20 2237
12 9월12일 주일 1부 열린찬양단 : "오 아름다운 주님의 사랑"</ 373 관리자 2010.09.12 15703
11 8월22일 주일1부 중고등부 찬양예배 2 관리자 2010.08.23 12334
10 바다가 내어준 선물/ 여수 기행 4 김현수 2010.08.11 2033
9 죽음을 떠올리니 10022 file 김현수 2010.08.06 2098695
8 그리움이 깃든 풍경 /문경 1 김현수 2010.08.02 23859
7 6월13일 제1회 찬양경연대회 1 관리자 2010.06.13 1862
6 '나는 진짜인가 가짜인가' 중에서 발췌 1 7 스프링 2010.05.11 20637
5 참된 영성의 척도-나는 진짜인가 가짜인가에서 32 스프링 2010.05.11 2758
4 빌레몬서를 읽어 보셨나요? 1 강미정 2010.05.04 1752
3 베드로전서를 읽고 2 9550 강미정 2010.05.04 1403181
2 디도데전서를 읽고 2 342 강미정 2010.04.20 8212
1 라합과 기브온의 신앙 12 기쁨만땅mijeong 2010.02.03 3234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Next
/ 20

총괄 관리자 : 예원교회 방송실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