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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0일 / 요한복음 110. (요 17:3) 영생

by 관리자 posted May 10,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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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영생

본문 / 17: 3

 

 

1. 영생의 오해

우리는 영생이란 말을 하면 대부분 영원히 사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즉 부활과 영생을 함께 생각하게 되면 죽은 자가 다시 살아서 영원히 죽지 않는 몸으로 존재하는 것을 영생으로 이해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이해에는 문제가 있습니다. 어떤 문제인가 하면 현재와 영생을 별 상관이 없는 것으로 여기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영생을 죽은 후의 일로만 이해하게 되면 현재와는 거리가 먼일로만 느껴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결국 현재라는 시간은 죽은 후에 주어질 영생을 위해 예수를 믿는 것으로만 여겨질 뿐입니다. 즉 믿음을 나중의 영생을 위한 준비 작업 정도로 이해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의 말씀은 영생에 대한 이러한 이해를 잘못된 것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2. 영생의 복

오늘 본문을 다시 보면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17:3)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이해하는 것처럼 영생은 영원히 죽지 않고 사는 것이다라는 설명을 하지 않는다는 것에 주의를 해야 합니다.

물론 신자는 부활하여 영원히 존재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영원히 산다는 것은 신자에게만 주어지는 일이 아닙니다. 세상 모든 자들이 영원히 살게 될 것입니다. 좀 이상한 말로 들려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요한복음 5장에 보면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5:29)고 합니다. 이 말씀을 보면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부활은 선한 일을 행한 자나 악한 일을 행한 자 모두에게 주어지는 일입니다. 다만 생명의 부활이냐, 심판과 사망의 부활이냐가 다를 뿐입니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선한 일이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을 뜻합니다. 왜냐하면 생명의 부활은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가능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악한 일이 무엇을 의미하는가는 잘 아실 것입니다. 결국 믿지 않는 것을 악한 일이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야기는 사도행전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사도행전 24장에 보면 그들이 기다리는 바 하나님께 향한 소망을 나도 가졌으니 곧 의인과 악인의 부활이 있으리라 함이니이다”(24:15)고 합니다. 이 말씀에서도 역시 의인과 악인의 부활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영원히 사는 것을 신자들의 몫으로만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영원히 사는 것이 아니라 어떤 상태로 영원히 존재하느냐에 있는 것입니다. 부활은 부활이되 생명의 부활이 있는 반면 심판과 사망의 부활이 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영생을 단지 시간적으로 영원히 사는 것으로 이해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영생이란 사실 놀라운 약속이며 복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놀라운 복을 약속받고 있는 것이 신자이면서도 이 영생의 복이 현재를 살아가는데 있어서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하는 것이 우리들의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가 영생에 대한 잘못된 이해, 또는 그동안 상식으로 알고 내려오던 통속적인 시각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신자에게 영생이 복이 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앞서 말한 대로 영원히 살기 때문에 복인 것입니까? 그렇다면 악한 자가 영원히 사는 것도 복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겠습니까? 심판과 사망의 부활이란 영원한 멸망에 빠지는 것을 뜻합니다. 사망의 부활에 처할 수밖에 없는 것은 죄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모든 죄를 멸하시는 것이 마지막 때에 있을 일이기 때문에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자신의 죄와 함께 멸망에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생명의 부활로 나오는 자는 죄 없는 자로 다시 살게 되었음을 뜻합니다. 죄 없다는 것, 이것이 바로 영생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단지 오래 산다는 것이 아니라 생명에 거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생명에 거할 수 있는 것은 죄가 없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죄 없는 자입니까? 분명 우리는 죄 있는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죄 있는 자가 죄 없다 함을 받을 수 있는 복의 자리가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 거하게 된 자리인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그분을 믿는 것이 곧 예수 안에서 모든 죄가 해결된 것임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 예수님을 알고 믿는 것이 곧 영생이 되는 것입니다. 이미 생명 안에 존재하는 상태에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을 영생이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반면에 악인은 영원한 사망에 거하게 됩니다. 그들이 영원한 사망에 거하는 이유는 죄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죄를 결코 용납하는 분이 아니시기 때문에 죄의 값을 철저히 물으시는 것입니다. 우리도 그 죄값으로 사망에 거하는 것이 합당한 자들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친히 우리의 그 죄값을 담당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누구든 예수님을 자신의 의로 여기고 믿는다면 예수님이 받으신 그 죄값을 보고 그냥 넘어가시는 것입니다. 이것을 복으로 여기지 못한다면 그 사람은 참으로 복을 알지 못하는 가난한 신자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이야기는 출애굽기에 아주 잘 나타나 있습니다. 이스라엘에 애굽에서 나올 때 하나님은 천사를 보내서 모든 사람들의 장자를 치셨습니다. 그때 살아난 사람은 집 문설주에 어린양의 피를 바른 사람들뿐이었습니다. 피를 바른 집안의 사람이나 피를 바르지 않은 집안의 사람이나 다른 것이 없습니다. 단지 그 집에 발라진 어린 양의 피 때문에 그 피가 발라진 집에 있는 사람은 죽음의 천사가 피를 보고 그냥 넘어간 것입니다. 어린 양의 희생의 피가 장자를 살린 것입니다. 그래서 어린양의 피로써 살아난 것으로 감사하고 기뻐하는 무리들을 가리켜서 이스라엘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믿는 자나 또는 믿지 않는 자나 모두가 다 죄인인 뿐입니다. 그런데 그런 죄 있는 자들 가운데 우리를 창세 전에 택하시어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죄 없으신 주안에 거하게 하심으로 죄인이지만 예수님 때문에 죄 없다 받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죄 있는 자가 죄 없다 함을 받은 것이 진정한 복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믿음으로 생명을 얻은 자들을 신자라고 하는 것입니다.

신자는 흠 없고 깨끗한 영광된 상태로 부활합니다. 즉 죄없는 상태로 부활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영생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만 가능한 일이기 때문에 예수님을 믿는 것이 곧 영생일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3. 신자의 정체성

그렇기에 하나님을 알고 예수님을 안다는 것을 교회에 와서 하나님을 부르고 예수님을 부르는 수준으로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신자가 하나님을 아는 것은 하나님에 대한 성경 지식 몇 가지를 알고 있는 것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그 마음에 내 마음을 일치시키는 것을 뜻합니다.

이런 하나님의 마음과 뜻은 예수님을 통해서 확실하게 증거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사셨던 그 삶을 따라가기를 소원하는 그것이 곧 하나님을 아는 것이고, 그것을 가리켜서 영생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영생은 장차 누릴 것이 아니라 지금 누려야 할 복인 것입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자들의 마지막은 사망의 부활임을 안다면 세상이 누리며 살아가는 것에 대해 욕심을 가질 필요는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를 믿고 영생을 믿는다고 하면서 마지막을 보고 사는 것이 없기 때문에 영생이라는 승리의 기쁨과 힘을 누리지를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영생은 황당한 것도 허황된 것도 아닙니다. 신실하시고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신자는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죄가 해결된 사람이고, 하나님은 예수님의 의로 인해서 우리를 이미 죄 없다고 선언하셨습니다. 죄 없는 자가 거할 곳은 깨끗한 나라입니다. 의의 나라입니다. 죄를 용납하지 않는 나라이기 때문에 예수를 믿지 않는 자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알고 믿는 것이 곧 영생이 되는 것입니다. 믿음은 놀라운 복임을 잊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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