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    음

  신자는 자신의 종교적 행동을 보고 믿음이 있다고 여기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하나님을 알 수도 없는 자신임을 고백하고 하루하루를 하나님의 선하신 뜻으로 인도하시는

  그 손길을 요청하며 사는 자입니다.

  그래서 믿음은 내가 하나님에게 무엇인가를 요구하여 얻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방적인

  부르심에 순종하게 되어 비로소 자신이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임을 깨닫는 것입니다.

  그래서 믿음은 신자에게 세상의 것을 소유하게 하는 방법으로 주어진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이

  하나님과의 관계에 붙들려 있음을 알게 하여 오직 그 주신바 된 그 은혜에 부요한 자로서 감사와

  찬송을 드 리며 살게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하신 믿음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