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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빛에 다니라

본문 / 11: 7-10

 

1. 성경

성경이 우리의 구원을 위해서 주어진 책이라면 구원을 얻은 자에게 있어 성경은 무엇일까요? 아마 자기 구원을 지키기 위해서 무엇을 어떻게 행동해야 할 것인가를 말하거나 아니면 구원을 얻은 신자로서 보여줘야 할 도덕이나 윤리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를 구원시키기 위해 있는 것이 아니고 복의 수단으로 주어진 것도 아닙니다. 그렇다면 신자에게 있어서 성경은 과연 어떤 역할을 하기 위해서 있는 것일까요?

먼저 우리가 생각할 것은, 신자가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을 얻게 된 것은 그가 성경을 얼마나 알고 있는가?’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믿음은 우리의 구원을 위해서 죄 없으신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셨음을 믿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믿음은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어떻게 나왔고 또 그들을 누가 인도했으며 그리고 그들이 도착한 땅이 어디였는가에 대해서 모른다고 해도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님을 믿는 믿음에는 전혀 지장을 주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한편 강도가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얻었습니다. 그의 믿음은 간단했습니다. 누가복음 23장에 보면 우리는 우리가 행한 일에 상당한 보응을 받는 것이니 이에 당연하거니와 이 사람이 행한 것은 옳지 않은 것이 없느니라”(23:41)고 합니다. 이 말씀을 우리말 성경으로 보면 우리는 우리가 저지른 짓이 있으니 마땅히 받을 벌을 받는 것이지만 이분은 잘못한 일이 아무것도 없다”(23:41 우리말 성경)고 합니다.

한마디로 우리는 우리의 죄로 죽지만 예수라는 저 사람은 죄없이 죽는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분에게 자기 영혼을 맡긴 것이 한편 강도의 믿음이었던 것입니다. 자기들과 함께 죽어 가는 예수님을 힘없이 당하는 존재로 보지 않고 자신의 영혼을 맡길만한 분으로 본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님에 대한 한편 강도의 믿음이었습니다.

우리의 믿음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은 나의 영혼을 맡길만한 분으로 보는 것이 믿음입니다. 예수님이 내 영혼을 책임지시는 분이고 내 영혼을 천국으로 인도하시는 유일한 분임을 믿는 것이 믿음입니다. 이 믿음에 창세기를 알아야 하고 출애굽기를 알아야 한다는 조건은 없는 것입니다. 때문에 성경에 대해서는 백지라 할지라도 그리스도를 알고 구원을 얻는 일에는 아무 지장이 없다는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그런데 왜 지금 우리는 성경을 공부해야 하고 이스라엘을 알아야 하고 오늘 이처럼 요한복음의 말씀을 들어야만 하는 것입니까? 여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가 이 문제에 대해서 어리석기 때문에 얼마든지 풍성함으로 살아갈 수 있는 믿음이 있음에도 참으로 메마른 상태가 되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예수님을 믿는 순간 죽고 천국에 가는 것이라면 성경을 공부해야 한다거나 신앙의 풍성함이라는 문제와는 상관이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는 예수님을 믿고 당장 죽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믿은 자로 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여기에 우리가 성경을 공부하고 말씀을 배워야 하는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오늘 예수 믿고 오늘 인생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면,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의 삶이 어떠한 것인가를 보여줘야 합니다. 이것이 믿는 우리에게 주어진 믿음의 책임입니다. 즉 그리스도를 믿는 자로서 책임 있는 삶이라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은혜로 살아감으로써 그리스도를 믿는 삶의 풍성함을 증거하는 것입니다.

신자의 삶의 풍성함은 자신에게 주어진 믿음이 어떠한 것이며, 그리스도의 은혜가 무엇인가를 아는데 있습니다. 즉 단지 예수를 믿는다며 교회를 출입하는 것으로 신자의 삶의 풍성함이 보여지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부터 받은바 은혜가 무엇이며 어떠한 것인가를 아는 것에서 신자로서의 삶의 풍성함을 맛볼 수가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는 것이 무엇이고, 우리의 믿음이 어떻게 주어진 것이며 그 믿음이 우리를 어떻게 만들어 가는가, 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그리스도 안에 약속된 것을 성경을 통해서 하나하나 알아가고 깨닫게 되고 이해함으로써 삶의 풍성함이 있게 되는 것입니다. 단지 예수님을 믿으면 천국 간다는 것보다는 그 믿음이 어떻게 해서 우리에게 주어지게 되었는가를 깨달았을 때 주어진 믿음에 더욱 감사하게 되고 기쁨이 충만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를 구원으로 인도하는 믿음이 어느 날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이 아니라 그 믿음이 우리에게 주어지기 위해서 누가 어떻게 죽었는지 아느냐고 묻는 것입니다. 죽으신 그 분이 누구인지 아느냐 그리고 너희가 과연 그 믿음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 아느냐고 묻는 것입니다. 이런 것들을 깨닫게 됨으로 인해서 주어진 믿음이 얼마나 소중한가를 깊이 알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신자의 삶의 풍성함입니다. 그리고 우리를 이러한 신앙인으로서 만들어 가고 이끌어 가기 위해서 주어진 것이 성경인 것입니다.

 

2. 죽은 나사로

오늘 본문 15절에 보면 내가 거기 있지 아니한 것을 너희를 위하여 기뻐하노니 이는 너희로 믿게 하려 함이라 그러나 그에게로 가자 하시니”(11:15)라는 말을 합니다. 지난 시간에 말씀드린 대로 예수님은 나사로를 사랑하셨음에도 불구하고 병든 나사로에게 달려가지 않으셨습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사랑에 대한 우리의 생각에 혼란을 가져올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예수님의 사랑은 우리가 아플 때 즉시 달려와서 우리를 아픔의 고통에서 건져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나사로를 통해서 보여진 사랑은 병든 나사로를 외면하고 아예 죽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예수님의 사랑을 이해할 수 있다면 그 삶은 참으로 풍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믿는 자가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믿음의 풍성함을 누리지 못하는 것은 예수님을 인간의 입장에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아플 때 달려와 주는 예수, 내가 고통에 있을 때 그 고통에서 건져주시는 예수, 이것이 우리 입장에서 기다리는 예수님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내가 아플 때 전혀 반응이 없는 예수님이라면 예수님에 실망하게 될 것이고 자연히 믿음으로 인한 풍성함이란 찾아볼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신자의 삶의 풍성함은 내가 어떤 형편에 있다 할지라도 믿음으로 사는 것입니다. 어떤 형편에서도 그리스도가 소중할 수밖에 없는 것이 삶의 풍성입니다. 그런데 신자가 예수님의 사랑을 오해하고 있다면 고통 속에 있는 자신의 형편이 나아지지 않을 때 스스로를 예수님의 사랑에 있지 않다고 단정할 것이고 자연히 예수님으로부터 마음이 멀어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러한 우리에게 예수님의 사랑이 어떤 것인가를 말해주는 것이 15절의 말씀인 것입니다. 예수님은 내가 거기 있지 아니한 것을 너희를 위하여 기뻐한다고 말씀합니다. 즉 나사로가 병든 그 자리에 예수님이 안 계셔서 그가 죽게 된 것을 오히려 기뻐한다고 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그 기쁨은 나사로가 죽은 일을 두고 기뻐하신 것이 아니라 나사로가 병이 들어 죽게 되는 것이 그들의 믿음을 위한 것이었기 때문에 그것이 예수님에게 기쁨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신자가 예수님에 대해서 항복해야 할 부분이 바로 이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믿음을 위해서 일하시고 그래서 믿음을 위해서라면 우리가 부르는 소리를 외면하시는 분이 예수님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진심으로 예수님을 아는 신자라면 지금의 형편이 비록 자신에게 힘이 들고 고통이 된다고 해도 그 일로 인해서 믿음이 굳건해질 수 있다면 그렇게 하십시오라고 자기 인생을 맡기는 것이 바로 예수님에게 항복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병든 나사로를 찾아가시는 것이 아니라 죽은 나사로를 찾아가십니다. 죽은 나사로는 아무 희망이 없는 상태입니다. 그런 나사로를 찾아가시는 것은 예수님이 찾아오신 우리가 곧 그와 같은 상태임을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병든 나사로를 찾아가서 나사로야 일어나라고 하셨을 때 나사로가 하고 대답하고 나온 것이 아닙니다. 죽은 나사로이기 때문에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스스로 일어날 능력은 없는 것입니다. 전적으로 예수님의 능력인 것입니다. 이것이 말하는 것은 우리는 예수님이 일으켜 주지 않으면 결코 일어날 수 없는 상태의 존재임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그것이 또한 우리의 모습인 것입니다.

 

3. 빛을 봄

오늘 본문 9절부터 보면 “9.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낮이 열두 시간이 아니냐 사람이 낮에 다니면 이 세상의 빛을 보므로 실족하지 아니하고 10. 밤에 다니면 빛이 그 사람 안에 없는 고로 실족하느니라”(11:9-10)고 말합니다.

이 말씀 또한 우리말 성경으로 보면 “9.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낮은 12시간이나 되지 않느냐? 낮에 다니는 사람은 이 세상의 빛을 보기 때문에 넘어지지 않는다. 10. 그러나 밤에 다니면 그 사람 안에 빛이 없기 때문에 넘어진다.”(11:9-10 우리말 성경)고 합니다.

이 말씀은 한마디로 말하면 신자는 빛을 보지 못하는 소경이 아닌데 왜 세상을 살아갈 때 눈을 감고 사느냐는 것입니다. 빛을 볼 수 있는 신자라면 하나님이 우리 인생을 인도하시는 빛의 길을 볼 수 있을 것인데 그 길을 보지 않고 산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힘든 상황과 형편에서 하나님이 인도하시고자 하시는 길을 보지 못하는 것입니다.

어려움 속에서 하나님이 왜 이렇게 일하시는가를 보지 않기 때문에 빛을 보지 못하고 어둠만 보게 된다는 것입니다. 빛을 보지 않으면 어둠밖에 없습니다. 병든 나사로의 형편에서 빛을 보지 못하면 죽음이라는 어둠만 남을 뿐입니다. 우리의 믿음을 위해서 일하시는 예수님을 믿는 것이 빛에 다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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