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는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증언이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사도 요한이 받은 계시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즉 계시의 내용이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것이라는 뜻입니다.

이 말은 성경이 말하는 계시의 내용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이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가 아닌 모든 것은

그것이 설사 신비적인 체험이라 해도 계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처럼 계시의 내용이 그리스도라면

지금도 계시가 계속되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또한 성경 외에 또 다른 계시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증거는 성경으로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직통 계시든 또는 환상을 본 것이든

그리고 꿈에서 어떤 음성을 들었든 모든 것은 계시와 상관없는 가짜인 것입니다.

요한복음 5장에 보면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연구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니라”(요5:39)고 하십니다.

예수님은 성경이 내게 대하여 증언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성경 전체가 예수님에 대해 증언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이기 때문에

어떤 본문으로도 예수 그리스도를 말하는 것이 진심으로 계시를 알고 계시를 받은 자인 것입니다.

물론 말씀드린 것처럼 성경 외에 다른 계시를 받은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 곧 계시를 받은 것임을 기억하셔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의 기독교에서는 놀랍게도 직통 계시라는 말과 함께

환상, 입신이라는 것도 언급되는데 이런 것들이 등장하는 것은

특별한 체험을 하고 싶어 하는 종교적 욕구에 의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자에게 있어서 특별한 체험이라고 한다면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알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알게 됨으로 십자가 앞에서 자신의 더러움과 죄를 보게 되고

그 죄를 미워하게 되는 것이 성령이 아니면 안 되는 특별한 체험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