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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본능과 믿음

2023.05.07 17:28

관리자 조회 수:26


인간의 본능은 옳고 그름을 헤아리기보다는

그것이 나에게 유익한 것인가 아닌가를 헤아리도록 합니다.

자기 유익을 기준으로 하여 선악을 헤아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바로 이것이 선악을 알게 된 아담의 후예라는 증표가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우리에게 인간으로서의 본능이 없으신,

즉 죄가 없으신 예수님이 오셨습니다.

그리고 그분께서 ‘나를 좇으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과연 인간의 본능적 활동이 이러한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할 수 있을까,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좇는 것이

인간의 이익과 욕심을 채워주는 것이라면 얼마든지 가능할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이 가신 길을 보면

예수님을 좇는 것은 자기 유익을 포기하고 오히려 손해 되는 길임이 분명합니다. 
 

세상에 그런 길을 가는 사람은 없습니다.

살 수 있는 능력이 있고, 마음만 잠깐 고쳐먹으면

온갖 부와 명예를 한 몸에 얻을 수 있는 길을 마다하고 죽으라고 하신 분이 있다고 해서

죽는 길을 가는 어리석은 자가 있겠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길이 예수님이 가신 길입니다. 
 

그렇다면 자기 유익만을 추구하는 인간의 본능은

철저하게 예수님의 말씀을 거부하고 외면하도록 할 것입니다.

따라서 그런 인간적 본능 아래 있는 인간에게는

신앙은 불가능한 것일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오히려 인간의 본능의 활동은

신앙을 위장한 거짓 신앙, 즉 자신을 유익하게 하고, 욕심을 채우기 위한

거짓 신앙을 만들어 내고 또 이러한 본능은 하나님 역시 가짜를 양산할 뿐입니다.

철저하게 인간을 위해 존재하는 거짓 하나님, 즉 우상을 말입니다.
 

본능의 활동에 지배받고 있는 인간은

이러한 거짓된 하나님이 참된 신으로 여겨질 것입니다.

자신에게 유익된 것을 선으로 여기는 선악체계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들에게는 참된 복음은 밀쳐내야 할 이단 사상으로 여겨질 것입니다.
 

그러면 본능의 활동 아래 있는 인간에게

그분을 좇는 믿음은 무엇인 것입니까?

본능이 사라지거나 개조되는 것입니까?

 

본능 아래 있는 인간에게 있어서 믿음은,

본능의 악함을 깨닫는 것입니다.

인간의 본능을 개조하는 것이 아니라 떨쳐 버릴 수 없는 본능을 보면서

결국 어둠의 세력에 붙들려 있는 자신의 악의 존재성을 보면서 애통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나를 살리기 위해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님을 보며

그 은혜에 감사하게 하는 것,

바로 이것이 믿음인 것입니다.

 

 

총괄 관리자 : 예원교회 방송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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