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믿음의 결국 곧 영혼의 구원

본문 / 벧전 1: 8-12

 

 

1. 왜곡된 천국

기독교에서는 ‘예수님을 믿어야 구원받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세상이 말하고 있는 구원, 즉 죽어서 좋은 곳에 가는 의미의 구원은 예수님을 믿는 믿음이 아니어도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세상이 생각하는 천국은 인간의 선과 도덕적인 삶만으로도 좋은 곳에는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세상이 말하는 그런 천국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죽은 후에 가는 곳은 영원한 천국 아니면 지옥, 둘 중에 하나입니다. 그런데 천국은 단지 좋은 곳이 아니라 예수님의 십자가의 피를 믿는 믿음이 있는 사람들만 모인 곳입니다. 그래서 ‘천국에 해당 되는 사람이 누구인가?’ 하는 것은 결국 ‘누가 예수님의 피의 은혜만 높이고 자랑하는가?’로 알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택하시고 부르시고 믿음을 주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이런 질문은 너무 뻔한 질문이라고 생각될 것입니다. 그러면 그 뻔한 질문에 대한 뻔한 답을 흔히들 무엇이라고 합니까? 한마디로 ‘자기 백성을 천국 보내시기 위해서’라고 할 것입니다. 즉 믿음의 목적을 자기 구원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믿음에 대한 우리의 오해입니다.

만약에 우리 생각처럼 믿음의 목적이 구원이라면, 믿음이 주어짐으로써 구원된 신자에게는 더 이상 믿음의 역할은 없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구원된 신자에게 남은 것은 믿음으로 힘써 살아감으로써 하늘에 상을 쌓는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즉 구원받고 천국 가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 천국에서 큰 상을 받아 남보다 더 좋은 천국을 누리는 것에 믿음의 최종 목적을 두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천국 역시 성경에는 등장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천국은 세상이 생각하고 말하는 천국이라는 개념과 다를 바가 없기 때문입니다.

 

 

2. 신자의 실상

그런데 오늘 본문에 보면 “믿음의 결국 곧 영혼의 구원을 받음이라”(벧전1:9)고 말합니다. 다시 말해 믿음의 결과는 영혼의 구원이라는 뜻입니다. 아마도 이 말씀을 듣는 우리 모두에게도 이 말씀은 지극히 당연한 말로 들릴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을 믿는 자로 여기기에 구원 또한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일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오늘 우리의 문제라는 것을 생각해야만 합니다.

사실 우리에게는 무엇 하나 당연한 것은 없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긍휼로 인한 선물이고 은혜일뿐입니다. 우리가 알아야 하는 것은 믿음도 구원도 우리에게는 불가능한 것이고, 우리가 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은 자신이 예수를 믿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믿음은 자신에게 달린 문제가 되어버리는 것이고, 결국 믿음 생활을 잘하는 사람에게 구원은 당연하게 주어지는 결과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이런 왜곡된 믿음으로 말미암아 안타까운 것은 그로 인해 상실되는 것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기쁨’입니다.

베드로 사도는 오늘 본문 8절에서 “예수를 너희가 보지 못하였으나 사랑하는도다 이제도 보지 못하나 믿고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즐거움으로 기뻐하니”(벧전1:8)라는 말을 합니다. 베드로 사도가 이야기하는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즐거움으로 기뻐하는 그 기쁨은 믿음의 결국인 영혼의 구원으로 인해서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의 구원에는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즐거움으로 인한 기쁨이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에게는 그 같은 기쁨이 없다는 것이 안타깝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왜 우리에게는 구원으로 인한 그런 기쁨이 없는 것입니까? 그것은 앞서 말한 대로 우리는 우리가 받은 구원을 믿는 자에게 주어지는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신자가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은 믿음도 구원도 우리가 받을 자격이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정도로 우리는 천국에 해당되지 않는 악한 자들인 것입니다.

오히려 인간에게는 영원한 저주와 고통이 더 어울릴 뿐입니다. 그것이 우리 자신이라는 것을 안다면 ‘믿음의 결국인 영혼의 구원’에 대해서는 의아해지는 것이 옳은 반응일 것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죄인인 내가 예수 믿었으니 의롭게 되고, 의롭게 되었으니 천국 간다’는 것은 맞지만 그 말 안에 우리에게 당연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사람이 하루 세끼 밥을 먹으면서 자신이 밥을 먹는다는 것으로 감격하며 기뻐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즉 우리는 하루 세끼의 밥을 먹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하루 세끼 밥 먹는 것을 당연하다고 할 수 있습니까? 과연 우리에게 그럴 자격이 있다고 보십니까? 우리가 밥을 먹을 수 있는 것까지 하나님의 은혜라고 한다면 과연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 누릴 만큼 정당한 사람들이고 하나님 보시기에 믿음으로 사는 사람들인가 하는 것입니다.

이사야서 58장에 보면 “5. 이것이 어찌 내가 기뻐하는 금식이 되겠으며 이것이 어찌 사람이 자기의 마음을 괴롭게 하는 날이 되겠느냐 그의 머리를 갈대 같이 숙이고 굵은 베와 재를 펴는 것을 어찌 금식이라 하겠으며 여호와께 열납될 날이라 하겠느냐 6. 내가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 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 주며 압제 당하는 자를 자유하게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이 아니겠느냐 7. 또 주린 자에게 네 양식을 나누어 주며 유리하는 빈민을 집에 들이며 헐벗은 자를 보면 입히며 또 네 골육을 피하여 스스로 숨지 아니하는 것이 아니겠느냐”(사58:5-7)고 합니다.

이 말씀은 참된 금식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사야 선지자에게 직접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금식이란 어떤 것인가를 계시하신 것인 만큼 여기서 말씀하신 금식이 아니면 그 어떤 금식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우리도 금식을 합니다. 내게 어떤 문제가 닥쳤거나, 교회에 시끄러운 일이 발생했을 때 또는 무슨 중대한 일이 있을 때에도 금식기도를 합니다. 그럴 때 금식을 하는 이유는 금식을 기도의 효능을 더욱 극대화하는 것으로 여기기 때문입니다. 그냥 기도하는 것보다 금식을 하면서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더 빨리 그리고 틀림없이 응답하실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는 것입니다. 내가 금식을 할 정도로 급하고 중요한 문제이니까 하나님께서도 금식을 하는 내 심정을 아시고 응답하실 것이라는 것입니다.

결국 오늘날의 우리의 금식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에는 전혀 관심 없습니다. 오직 내 기도에 대해서 하나님꼐 응답을 받아내는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을 뿐입니다. 우리는 마치 금식을 만병통치약으로 여기고 있을 정도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인간의 금식에 대해서 전혀 감동하지 않으신다는 것을 알아야만 합니다.

금식은 단지 밥을 먹지 않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다시 말해 밥만 먹지 않는 것으로 금식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는 금식은 따로 있습니다. 우리가 앞에서 읽은 이사야서 58장 6절부터 보면 “6. 내가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 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 주며 압제 당하는 자를 자유하게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이 아니겠느냐 7. 또 주린 자에게 네 양식을 나누어 주며 유리하는 빈민을 집에 들이며 헐벗은 자를 보면 입히며 또 네 골육을 피하여 스스로 숨지 아니하는 것이 아니겠느냐”(사58:6-7)라고 합니다.

하나님이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주고, 멍에의 줄을 끌러 주고, 압제 당하는 자를 자유하게 하고, 주린 자에게 식물을 나눠주고, 유리하는 빈민을 집에 들이고, 벗은 자를 보면 입히고, 가난한 형제나 친척을 보면 피하지 않는 마음입니다.

이 말씀에 보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금식은 밥을 먹지 않는 것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밥을 먹지 않으면서까지 기도를 하는 것을 기뻐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 안에 이 마음이 있을 때 그 마음을 참된 금식으로 인정하시고 기뻐하시는 것입니다. 그 마음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참된 금식으로 인정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그런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습니까? 아닐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마음으로 살아오지를 못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누가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일을 방해한 방해꾼입니까? 바로 나 자신입니다. 우리들의 나만 챙기고자 하는 이기적인 마음이 바로 하나님의 기쁨 그리고 하나님이 내 안에서 오셔서 나를 다스리고 통치하고자 하는 것을 극구 막아버리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하나님의 기쁨을 방해하는 방해물로서 세상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진정한 금식이란 세상의 식물을 금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냥 단순히 밥을 먹지 않는 것이 아니라, 내 욕심으로 하나님의 기쁨을 방해만 하고 있는 나는 밥 먹을 자격도 없는 사람이라는 것을 깊이 인식하고 자신의 죄악 됨을 통회하고 하나님께 나오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 앞에서의 참된 금식인 것입니다. 그래서 금식은 억지로 밥을 안 먹는 것이 아니라, ‘나는 세상 것으로 살아가는 자가 아니다’는 것을 아는 그 마음으로 사는 것이 바로 금식인 것입니다. 그럴 때 그 사람은 마음껏 먹으면서도 힘없는 자를 압제하거나 무시하지 않을 것이고 헐벗고 굶주린 자들이나 어려움을 당하는 형제에게도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이런 하나님의 말씀 앞에 우리를 세우면 우리 중 그 누구도 밥을 먹을 만한 자격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의 실상을 기준으로 한다면 우리는 지금 당장 지옥에 들어가야만 합니다. 밥을 먹기는커녕 먹고 싶어도 먹을 수 없는 고통에 있어야만 하는 것이 우리인 것입니다. 주를 사랑하기보다는 나와 세상을 더 사랑하는 우리 자신을 본다면 정말 그것이 우리에게 당연한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때로 몸에 병이 들게 해서 입맛이 떨어지게 하고, 먹고 싶어도 먹을 수 없는 상태가 되게 하셔서 그동안 먹고 싶으면 마음대로 먹을 수 있었던 것이 당연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과분한 은혜였음을 보게 하시는 것이라고 여깁니다. 그런데 하물며 영혼이 구원을 받는 것이 당연한 것이겠습니까?

교도소에서 사형수로 복역하던 사람이 갑자기 모든 죄를 사면받고 자유의 몸이 되었다고 합시다. 그래서 세상에서 먹고 싶은 것 마음대로 먹으면서 살 수 있게 되었다고 합시다. 과연 사형수는 그것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겠습니까? 아닐 것입니다. 사형을 판결받은 사형수가 당연하게 여기는 것은 자신이 판결받은 사형이 그대로 집행이 되어서 죽는 것입니다. 죽음을 자신에게 주어질 당연한 결과로 생각하면서 하루하루를 ‘오늘 사형이 집행되는 것은 아닌가’하며 조마조마한 심정으로 살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모든 죄가 사면이 되고 자유하게 되었다면 의아해하면서 ‘이게 어찌 된 일인가?’ 하며 그 이유를 알고 싶어 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오늘 신자된 우리의 심정이어야 하는 것입니다.

 

 

3. 하나님의 일하심

그런데 우리는 영혼의 구원을 하나님께서 미리 계획하시고 이루신 일이라는 지식에 의해서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기에 감격과 기쁨을 상실한 채 구원을 이야기하게 되는 것입니다.

구원은 죽어서 천국 가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 신자가 예수님의 은혜의 자리로 부름받은 것을 의미합니다. 그것이 곧 구원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은혜의 자리로 부름받은 그 사람은 예수님의 붙드심과 인도하심으로 인해서 결국 영원한 구원에 이르게 되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예수님께서 부르신다고 해서 순순히 ‘예’하면서 따르는 존재가 결코 아닙니다. 제자들이 예수님의 부르심에 순순히 따랐지만 당시 그들이 따라나섰던 예수님은 십자가에 피 흘려 돌아가시는 예수님이 아니었습니다. 결국 예수님이 하늘로 가신 후에 성령이 오심으로써 예수님이 가신 십자가의 길을 좇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 우리가 예수님의 은혜의 자리로 부름받았다면, 그것은 이미 우리는 홀로 사는 몸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우리를 장악하고 다스리시고 붙드시고 인도하시는 우리가 도무지 거역할 수 없는 능력이 함께 동행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은혜의 자리로 부름받았다는 말은 위로와 힘과 소망이 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은혜의 자리로 부름받았다면 그것은 내가 나를 책임지는 자리가 아니라 은혜가 나를 책임지는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은혜가 책임지는 자리이기 때문에 구원이 가능해지는 것입니다.

인간은 본성적으로 악을 행하는 것을 즐겨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악은 도덕과 윤리적인 의미의 악이 아니라 항상 하나님보다는 자기를 사랑하며 살아가는 존재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진리를 싫어합니다.

왜냐하면 진리는 인간의 꿈과 계획과 욕망을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 모든 것을 하나님 보시기에 악한 것으로 드러내기 때문입니다. 그런 우리를 은혜가 책임진다는 것입니다.

무조건 은혜로 천국 보내준다는 것이 아니라 악한 우리를 다스리고 또 징계하시면서까지 우리의 마음을 세상이 아니라 하늘에 두게 하시고, 나의 의가 아니라 예수님의 의에 우리 마음을 두게 하심으로써 구원에 실패가 없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신자는 자신의 구원에서 은혜가 얼마나 크고 놀라운 것인가를 알게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은혜의 풍성함을 알고 은혜에 감사하고 기뻐하는 삶이 구원된 신자의 삶입니다. 그래서 구원된 신자에게서 나오는 것은 기쁨으로 인한 찬송과 감사입니다.

 

 

4. 은혜의 증상

다시 오늘 본문을 보면 “10. 이 구원에 대하여는 너희에게 임할 은혜를 예언하던 선지자들이 연구하고 부지런히 살펴서 11. 자기 속에 계신 그리스도의 영이 그 받으실 고난과 후에 받으실 영광을 미리 증언하여 누구를 또는 어떠한 때를 지시하시는지 상고하니라”(벧전1:10-11)고 말합니다.

이 말씀처럼 예수 그리스도로 인한 구원의 은혜는 이미 구약 때부터 선지자들이 증거 했던 내용입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은 단 한순간도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인한 구원 외에 다른 구원은 생각하신 바가 없는 것입니다.

이처럼 구원은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의지와 열심으로 인해 주어진 은혜입니다. 이 구원이 신자에게 영광의 즐거움으로 인한 기쁨이 되어야 하는 것이 마땅한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도 나 자신을 생각한다면 도저히 ‘구원받았다’는 말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엉터리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나는 구원의 은혜 안에 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은혜가 나를 책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의가 나의 모든 악을 덮고 계시기 때문에 구원의 은혜에 참여된 자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높이고 감사하고 자랑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나는 무엇을 해도 은혜의 결과일 뿐입니다. 즉 봉사를 하고 성경을 보고 기도를 한다고 해도 그 모든 것은 예수님의 은혜로 인한 것이란 뜻입니다.

그래서 신자에게는 자기 자랑은 있을 수가 없습니다. 이것이 구원을 아는 신자입니다. 신자는 예수 그리스도 안이라는 완성된 자리에 이미 들어와 있습니다. 이것을 믿는 것이 믿음입니다. 그래서 신자가 이루어야 할 것은 없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무엇을 하든 이미 완성이라는 복된 자리에 들어와 있는 신자로서, 그 완성을 누리고 감사하고 기뻐하는 신자로서 행하는 것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럴 때 어떤 행함도 내 것이 아님을 알 것입니다. 오늘도 주의 이러한 은혜 안에서 믿음의 결국인 영혼의 구원에 대한 기쁨이 예원 가족들에게 충만하시기를 바랍니다